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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베어 플래그' 떴다...분석가 "2022년 대폭락 직전 평행이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09:07]

비트코인, '베어 플래그' 떴다...분석가 "2022년 대폭락 직전 평행이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9 [09:0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흐름이 2022년 대폭락 직전 나타났던 베어 플래그 패턴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추세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의 흐름과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아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두 시기의 차트를 나란히 비교하며 현재 시장이 기술적 분석상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베어 플래그 패턴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르티네스가 공유한 차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2021년 상반기에 54% 하락한 뒤 하반기에 6만 9,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이 시작되면서 시장은 급격한 약세로 전환되었고 베어 플래그라는 기술적 패턴 내에서 횡보하다가 결국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며 폭락장을 연출했다.

 

베어 플래그는 깃대와 깃발 모양을 닮은 패턴으로 급격한 하락세인 깃대 이후에 평행한 채널 안에서 가격이 숨 고르기를 하는 깃발 구간이 이어진다. 통상적으로 이 패턴은 추세 지속형으로 분류되며 채널 상단 저항을 뚫지 못하고 하단을 이탈할 경우 직전 하락세와 동일한 방향으로 추가 폭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12만 6,000달러라는 기록적인 고점을 찍은 후 11월 저점까지 하락했다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상승장이 2021년과 유사하게 두 번의 상승 파동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진행 중인 횡보세가 2022년 당시 투자자들을 절망에 빠뜨렸던 베어 플래그 패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록 이번 상승장의 두 파동 사이 하락폭이 30% 수준으로 과거보다 작았지만 현재 형성된 차트 구조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2022년의 악몽을 재현하며 추가 폭락할지 아니면 이번에는 다른 경로를 그리며 반전 드라마를 쓸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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