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CF 벤치마크 리서치 총괄 가브 셀비는 비트코인(BTC)이 현재 9만 달러 수준에서 추가로 약 15% 상승해 10만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셀비는 2026년을 향한 거시 환경과 기관 수요가 동시에 맞물리는 ‘골디락스’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셀비는 미국 노동비용 둔화를 근거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키우는 요인으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 대비 위험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커지며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제 전반의 활동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2026년 추가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3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이후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올해 추가로 1.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히며, 미국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통화 완화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주식과 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고점 대비 여전히 약 3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단기적으로는 자금 유출 압력도 존재한다. 지난 목요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4억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도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1조 달러 이상 줄어든 상태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셀비는 2026년의 주도권이 다시 기관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현재 미국에 상장된 14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이미 1,00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으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하나만으로도 운용자산이 670억 달러에 달한다. 그는 “ETF를 통한 접근 단계는 이미 끝났고, 앞으로는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전술적 자산이 아닌 전략 자산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형 금융기관들의 신규 ETF 출시 움직임까지 겹치며 중장기 수요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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