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강력한 단기 저항선인 11,000달러를 일시 회복했다. 비트코인 랠리에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장중 한때 3,000억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가격이 9,5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48시간 동안 9,300달러에서 11,000달러로 급상승하며 활력을 되찾은 분위기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최근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매니징 디렉터 겸 양적 전략가 샘 닥터(Sam Doctor)가 시장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백트(Bakkt)가 오는 3분기에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인도 재정부 장관인 아누락 타쿠르(Anurag Takur)가 전일 인도에는 시민들에게 암호화폐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발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백트 출시와 관련해 크립토글로브 등 다수의 암호화폐 미디어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샘 닥터(Sam Doctor)는 백트 보고서를 통해 "백트 플랫폼은 이번 분기 말 전격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백트 플랫폼 출시 직후 다수의 중개업자(브로커, 마켓메이킹 팀, 유동성 공급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고, 백트의 출시는 기관 투자자와 신규 암호화폐 투자자의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표적 암호화폐 예찬론자이자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도입할수록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장점(거래 수수료, 탈중앙화, 개방성 등)을 더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비트코인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팀 드레이퍼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비트코인 2019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이날 시총 '톱10'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5% 가량 상승하며 230달러 선을 넘어섰다. 또, 시총 3위 리플(XRP)를 비롯해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6위), 이오스(EOS, 시총 8위), 트론(TRX, 시총 10위) 등도 5~9% 상승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사토시비전(BSV, 시총 9위)은 2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985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골렘 (37.75%) 롬 (25%) 뉴이코노미무브먼트 (21.55%) 룸네트워크 (19.92%) 비트코인에스브이 (15.99%) 이오스트 (14.95%) 오미세고 (14.15%) 버지 (11.28%) 텐엑스 (10.94%) 루프링 (10.9%)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모네로 (256,969,698,068원) 비트코인 (90,938,775,171원) 대시 (53,885,295,944원) 리플 (27,640,606,127원) 비트코인에스브이 (23,043,255,802원) 비트코인 캐시 (18,515,865,818원) 이더리움 (16,029,311,738원) 이오스 (15,393,059,833원) 왁스 (6,811,106,497원) 라이트코인 (3,763,201,00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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