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5.089% 급등한 200.8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8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7억 달러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200달러를 회복한 것은 꼭 한달 만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4시간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MA)이 200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가 목격됐다. 이는 강세 추세 역전 신호로 보통 랠리가 뒤따른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디어는 한 분석가의 말을 빌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증가하지 않고 있어 아직 새로운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의 최근 랠리는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업체 비트페이(Bitpay)는 드디어 이더리움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결제만 지원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비트페이의 이더리움 지원 소식에 "이더리움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주었다"고 만족해 했다.
이밖에 지난주 스페인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는 이더리움 블록체인(Ethereum Blockchain)에 첫 번째 엔드투엔드(end-to-end) 블록체인 채권 2천만 달러를 발행했고,. 또 이더리움 2.0 멀티 클라이언트의 성공적인 네트워크 테스트 등으로 이더리움의 펀더멘털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 월드뉴스(EWN)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투자자인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를 인용, "이더리움(ETH)의 전송 수수료인 가스(gas) 사용량이 급증한 것은 ETH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이에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는 최근의 트윗을 통해 "이더리움의 단기 가격 목표는 32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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