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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트코인 뉴스] 아카 CIO "급락 주범 '백트', 천천히 성장하는 편이 낫다" 外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9/25 [13:41]

[오늘의 비트코인 뉴스] 아카 CIO "급락 주범 '백트', 천천히 성장하는 편이 낫다" 外

김진범 | 입력 : 2019/09/25 [13:41]

 



아카 CIO "급락 주범 '백트(Bakkt)', 천천히 성장하는 편이 낫다"

 

25일(한국시간) 비트코인(Bitcoin, BTC)은 12% 가량 급락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우연히도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nc.)의 미연방 규제 거래소인 백트(Bakkt)가 처음으로 실물인수도 방식(현금이 아닌 BTC로 거래)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런칭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대형 호재’로 큰 기대를 모아온 백트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폭락세를 불러왔다는 얘기다. 이에 자산운용사 아카(Arca)의 제프 도먼(Jeff Dorman) 최고투자책임자(chief investment officer·CIO)는 "백트에 대한 기대감은 비현실적이었다"면서 "백트는 느리지만 천천히 성장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10% 이상 하락장, 2,920일 중 70일 달해

 

비트코인( BTC) 가격이 24일(미국시간) 화요일 뉴욕에서 17% 하락한 8,088달러를 기록하는 급락장을 연출했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가장 큰 인트라데이(intraday·하루안에 거래) 하락이며, 또 지난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격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분석 기관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2011년 8월 1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 넘게 하락한 날은 총 70일로, 이는 지난 8년(2,920일) 중 2.4%를 차지하는 수치다.

 

코인데스크 "비트멕스 대규모 마진콜, 비트코인 급락 부추겨"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트레이더가 "10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비트멕스(Bitmex) 때문에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세가 심화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멕스 마진콜(margin call) 후 30분 만에 1,000달러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25일(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경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의 테더(USDT) 마켓에서 30분 동안 8.5% 급락하며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마진 콜은 선물의 예치 증거금이나 펀드의 투자원금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이를 보전하라는 요구를 말한다.

 

한편 25일(한국시간)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72% 급락한 약 8,5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6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3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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