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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우울한 하루…이더리움, 150달러 추락 가능성·리플, 연중 최저치 기록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9/25 [19:29]

알트코인, 우울한 하루…이더리움, 150달러 추락 가능성·리플, 연중 최저치 기록

김진범 | 입력 : 2019/09/25 [19:29]



25일(한국시간)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3개월 만에 최저치인 8,000달러 선까지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이후 다시 '다섯 자리 수'(10,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회복에 실패했다. 

 

이날 오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87% 급락한 약 8,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8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24억 달러이다. 

 

비트코인이 붕괴되면서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 상황도 최악이다.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시세는 14.13% 급락, 약 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이더리움 가격이 185달러와 2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단기적으로 150달러 지지선을 향해 추가 하락할 위험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도 11.59% 하락하면서 0.238226달러를 기록, 0.24달러 아래로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BTC는 "리플 차트를 보면 XRP 가격이 0.235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고 있다. 다만 0.2450달러와 0.2550달러를 넘어서야 약세 압력을 줄이고 새로운 상승을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오스(EOS, 시총 7위)도 21.57% 급락, 3달러 아래인 2.88달러에 시세에 형성돼 있다. 또, 시총 14위 암호화폐인 트론(TRX)은 이날 선 네트워크(Sun network·트론 메인넷의 주요 확장성 솔루션) v1.0 메인넷 정식 출시에도 불구하고 19.45%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가 23.04% 급락하며 230달러대(현재 223달러) 아래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가 16.86%,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가 19.42%,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가 24.86%,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가 14.42% 각각 하락하는 등 주요 메이저 코인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212억 달러 선까지 급감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68.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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