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신저가인 7,900달러 선까지 후퇴한 이후 28일(한국시간) 현재는 다소 반등, 8,2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8% 상승한 8,19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72억 달러이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시세는 5% 이상 상승하며, 약 175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지난 며칠 동안 상당한 양의 매도 압력에 직면했던 이더리움(ETH)은 160달러 위에서 지지선을 구축하고 강력한 반등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만큼의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한 상승 랠리가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1% 가량 상승하면서 0.243098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 외환 전문 미디어 FXStreet 소속 애널리스트 타냐 애브로시모바(Tanya Abrosimova)는 "XRP가 24일 이후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추세는 여전히 하방을 향하고 있다. XRP가 0.25~0.252달러 구간을 상향 돌파한다면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리플(Ripple)사의 공식 채널에 따르면 리플사는 탈중앙화 금융(DeFi)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리플의 VC 투자 부문 자회사인 엑스프링(Xpring)이 분산 결제 플랫폼 'Logos Network'를 인수했다.
시총 7위 이오스(EOS)도 1.7% 가량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댑 관련 데이터 제공 사이트 댑토탈(DAppTotal)에 따르면, 27일 오후 15시 07분 이오스(EOS) 메인 네트워크 내 계정 수가 15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월 26일 140만 계정을 돌파한 후 32일만이다.
또, 모네로(XMR, 시총 13위)는 1.287% 상승하고 있다. 모네로는 전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네로 퍼블릭 테스트넷에서 랜덤X(RandomX) 알고리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트론(TRX, 시총 14위)는 7.21% 가량 급등세다.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트론 메인넷 오디세이(Odyssey) v3.6.5을 테스트넷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3위)도 네트워킹 테스트넷(Cardano Networking Testnet) 출시에 4.60%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 후오비 토큰(HT, 시총 15위), 대시(DASH, 시총 17위), 테조스(XTZ, 시총 18위), 체인링크(LINK, 시총 19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들도 2~5% 안팎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7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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