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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갤럭시 디지털 임원 "이더리움·리플, 알트코인 부활 이끌어"

김진범 | 기사입력 2019/10/10 [08:27]

美 갤럭시 디지털 임원 "이더리움·리플, 알트코인 부활 이끌어"

김진범 | 입력 : 2019/10/10 [08:27]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는 지난 24시간 동안 8,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자 주요 메이저 알트코인도 랠리로 화답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39% 상승한 약 8,5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6.74% 급등하며 약 194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다음 저항선인 2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이날 이더리움의 인상적인 가격 상승은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데브콘5(Devcon 5)’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이더리움 네트워크 및 새로운 금융 앱 개발에 대한 업데이트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궁극적인 전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공격하기 어려운 네트워크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 출처: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조셉 루빈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지난 24 시간 동안 1.32%(약 0.281달러)의 긍정적인 이익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영국의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인 피나스트라(Finastra)가 리플(Ripple)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2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블록체인 지불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해 더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4위),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 모네로(XMR, 시총 13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들이 3%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체인링크(LINK, 시총 14위), 이더리움클래식(ETC, 시총 20위) 등은 8~10% 가량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32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33.4% 수준이다(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은 66.6%).

 

한편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트레이딩 전략 총괄 조쉬 림(Josh Lim)은 "지난주부터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알트코인 부활을 이끌고 있는 리더는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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