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서치 "비트코인·이더리움 상관관계, 강세·약세장 흐름과 관계 無"

김진범 | 기사입력 2019/11/05 [07:15]

리서치 "비트코인·이더리움 상관관계, 강세·약세장 흐름과 관계 無"

김진범 | 입력 : 2019/11/05 [07:15]

 

시가총액 1, 2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의 상관관계는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또는 약세 흐름과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스큐(Skew) 데이터를 인용 "2018년 초부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변동성은 평균 90% 정도의 상관관계(Correlation)를 나타냈지만, 이는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 출처: 스큐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어 스큐는 "지난 9월 비트코인이 약 200~400달러 변동폭을 나타내며 횡보 흐름을 보이는 동안 이더리움은 1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요 저항 가격대를 돌파하기도 했다"며 "상관관계가 높고 낮음이 강세장 혹은 약세장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진단했다. 다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하나가 상승하게 되면 다른 하나가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초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언폴디드(unfolded)의 최신 리서치를 인용해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비트코인과 페그(peg·고정)돼 있어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알트코인에 큰 영향을 주는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출처: 언폴디드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실제 언폴디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ETH)는 비트코인(BTC)과 상관관계가 85.96%이고, 비트코인 캐시(BCH)는 89.42%에 달했다. 또, 라이트코인(LTC), 이오스(EOS위), 바이낸스 코인(BNB),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등 상위 암호화폐들도 76~82% 사이의 높은 연관성을 나타냈다.  

 

반면 시총 3위이며 결제 중심 암호화폐인 리플(XRP)과 리플의 라이벌인 스텔라루멘(XLM)의 상관관계는 매우 낮았다. 이들의 비트코인 상관관계는 리플이 56.52%, 스텔라루멘이 40.64% 수준에 그쳤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