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계열사 갤럭시 디지털 캐피털 매니지먼트LP가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Galaxy Bitcoin Fund)'와 '갤럭시 기관 비트코인 펀드(Galaxy Institutional Bitcoin Fund)'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두 펀드는 기관 및 공인 투자자에게 낮은 수수료의 비트코인(BTC) 투자를 제공하며 수동으로 관리되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와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인 피델리티(Fidelity)가 갤럭시 디지털이 최근 출시한 비트코인 펀드에 비트코인을 보관할 예정이다.
미디어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표준 세무 문서와 고객 서비스 지원을 통해 적합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공된다.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Galaxy Bitcoin Fund)의 최소 투자금은 2만 5천 달러로 분기별 환급이 가능하며, 갤럭시 기관 비트코인 펀드(Galaxy Institutional Bitcoin Fund)는 최소 투자금 2만 5천달러 및 매주 인출이 가능하다.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갤럭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을 유지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digital asset ecosystem)를 제도화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지난달 말 “백트 비트코인 옵션이 정식 출시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각에서 제 3의 기관에 비트코인 관리를 맡기는 것은 탈중앙, 탈중개를 표방하는 암호화폐 취지와 거리가 있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쉽게 비트코인을 보관할 수 있고 기관투자자 유입도 이끌 수 있다. 업계 발전에는 유리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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