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준허가제 도입과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 방지 의무 부과를 골자로 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특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특금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암호화폐 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는 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받은 후 당국에 영업신고를 해야 하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해야 한다. 특금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되면, 법 공포 1년 후인 내년 3월부터 실행에 들어간다.
英 FCA "비트멕스, 라이선스 없는 불법 서비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는 영국 내 합법적인 운영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영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FCA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을 상대로 유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지 하루만이다. FCA는 앞서 크라켄이 현지 당국의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크라켄은 FCA 측에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바이낸스 CEO "거래 중단은 시스템 이슈, 고객 자산 영향 없다"
중국계 암호화페 거래소 바이낸스가 서비스 점검을 마치고 일부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4일 오후 6시 4분 56초 기준(한국 시간)으로 거래가 거래가 중단됐다. 이에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거래 중단은 메시지 브로커 관련 이슈 때문"이라며 "현재 처리 중에 있으며, 이용자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후오비, 후오비 체인 테스트넷 출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그룹이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인 ‘후오비 체인(Huobi Chain)’의 공개 테스트넷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9년부터 약 1년간 널보스(Nervos)와 협업으로 개발된 후오비 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편 후오비 코리아는 이번에 공개한 후오비 체인의 특징으로 △규제 친화적 네트워크 △금융 특화 프레임워크 △혁신적 기능 제공 △지속적인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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