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톰 리는 트위터를 통해 "두 개의 가장 큰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의 올해 누적 수익률(YTD)이 각각 21%, 12.5%인 것에 반해, 비트코인은 39%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톰 리는 올해 비트코인 실적을 견인해 온 몇 가지 요인으로 "2019년 비트코인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비트코인 매수에 나선 점"을 꼽으며, 비트코인 시장에 순풍이 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에 따르면, 톰 리는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 여파로 붕괴된 글로벌 경제는 결국 회복될 것이지만 달러 약세는 암호화폐 산업에 호재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주식 시장 등 전통 마켓이 전방위적으로 붕괴하지 않는다면, 달러 약세는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채굴 보상 반감)과 함께 가격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톰 리는 나스닥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비트코인의 거래 활동이 페이팔(PayPal)의 두 배나 되고, 저렴한 수수료와 안정성 때문에 가장 강력한 비트코인 가격 예측(25만 달러 또는 50만 달러)이 장기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확한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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