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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업, 암호화폐 노린 '크립토재킹' 피해 급증…원인은?

고다솔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0/07/22 [13:57]

멕시코 기업, 암호화폐 노린 '크립토재킹' 피해 급증…원인은?

고다솔 인턴기자 | 입력 : 2020/07/22 [13:57]


최근 수 개월 간 멕시코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 컴퓨팅 자원에 접근해 암호화폐(가상자산) 채굴 과정에 이를 악용한 범죄인 크립토재킹(Cryptojacking)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7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멕시코 경제 전문지 엘 에코노미스타(El Economista)를 인용, "멕시코 기업 3/4 가량이 크립토재킹 피해를 당했다. 이들 기업은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사용하다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안 결함이 크립토재킹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커들은 보안 문제를 악용해 랜섬웨어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 관련 범죄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보안 업체 넷스코프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총괄 매니저 알레인 카리오티(Alain Karioty)는 "크립토재킹과 같은 공격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보안 조치에 무지한 탓에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커들이 크립토재킹을 통해 채굴한 암호화폐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 시멘텍(Symantec)의 보안 연구팀은 지난해 4월, 기업 네트워크 해킹을 통한 암호화폐 채굴 범죄가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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