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에 빠진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주간 상승률 1.1%를 기록했다. 테슬라 니콜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0.34%나 급락했다. 현재는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대선 후보간 첫 토론과 신규 부양책 협상등 정치적 사안들이 글로벌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는 미국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 증시로 옮겨 붙었던 한 주였다. 미국의 양당 갈등 심화와 추가 부양책의 통과 난항, 추석 연휴 등이 내주 증시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7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 심리적 중요 지지선인 10,000달러 수준을 상회하고 있지만 주요 저항선인 11,000달러 선 재돌파도 힘겨워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전망과 관련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그론은 "최근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또한 활성 비트코인 주소의 30일 평균치를 감안할 때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수준은 1만 5000달러가 적당하다"고 진단했다.
오케이엑스(OKEx) 거래소의 애널리스트 찰스(Charles)는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단기 추세는 여전히 하락세로 보이지만 최근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단기 반등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86달러를 찍고 내려온 이후 주요 반등 고점은 점차 낮아지는 모양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지수펀드 제공업체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의 말을 인용 “달러지수의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은 귀금속들과 함께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월 저점(약 9,870달러)을 재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의 분석을 인용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저점을 9,000달러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선이 무너질 경우 9,000달러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톤 베이스는 비트코인 약세 흐름의 가장 현실적인 저점으로 예상하는 9,000달러가 무너질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는 7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크립토포테이토는 거래소 보관 BTC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래 주소들은 BTC를 계속해서 축적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이 BTC 상승을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예년에 비해 BTC를 더 길게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월 중순 거래소 보관 BTC는 296만개로 사상 최대치에 달했으나 현재는 260만개를 밑돌고 있다. 1000~10000 BTC 보유 주소의 BTC 보유량은 올 들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7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8% 상승한 약 10,75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6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90억 달러이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1.66% 상승하며 약 3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XRP)도 0.39% 오른 0.24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는 2.85%,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6위)는 8.91%, 크립토닷컴 코인(CRO, 시총 9위)는 0.28%, 라이트코인(LTC, 시총 10위)는 0.82% 각각 상승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45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7.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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