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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작년 4분기 암호화폐 거래량 예상 크게 웃돌아...새로운 비즈니스 준비중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2/04 [11:29]

페이팔, 작년 4분기 암호화폐 거래량 예상 크게 웃돌아...새로운 비즈니스 준비중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1/02/04 [11:29]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팔(PayPal)의 댄 슐먼(Dan Schulman) CEO가 4분기 실적 보고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페이팔은 2020년 4분기 실적 보고(어닝콜)를 진행했다. 페이팔이 암호화폐 결제 및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첫 실적 보고다.

 

이날 CEO는 "이용자들이 2,9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자신의 암호화폐 예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초기 성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블록체인 및 디지털 통화 관련 사업부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개월 내에 해외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모와의 암호화폐 서비스 통합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페이팔은 지난 4분기 1,600만 개의 신규 계좌를 유치했으며, 총 2,770억 달러의 결제를 처리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1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이밖에도 페이팔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한 이용자들이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출시 전보다 로그인 횟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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