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친 비트코인 정치인이자 마이애미 시장인 프란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는 "마이애미를 미국에서 비트코인에 가장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아레즈 시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 인식과 활용 의지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마이애미를 암호화폐 업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시는 비트코인 친화 도시가 되기 위한 시 차원 비트코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마이애미 시는 공무원들에게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방안과 공과금·세금을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로 납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아레즈 시장은 미국 시 정부 최초로 보유 자금 일부를 BTC에 투자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해 관련 위험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애미 시는 암호화폐 인재 및 산업 유치를 위한 '샌드박스'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산업 지원적 법률과 규정을 확립하기 위해 관련 규제에 발 빠르게 움직인 와이오밍(Wyoming) 주와 뉴욕(New Yorc) 주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규제 초안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수아레즈 시장은 "마이애미는 암호화폐 산업에 가장 유리한 법률과 규정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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