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일론 머스크, 또 도지코인 언급 vs 갤럭시디지털 CEO "DOGE 투자 광풍, 형편없이 끝날 것"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15:03]

일론 머스크, 또 도지코인 언급 vs 갤럭시디지털 CEO "DOGE 투자 광풍, 형편없이 끝날 것"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1/02/08 [15:03]

 

오늘 7시 25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후 렛더 도지 아웃(Who let the Doge out)"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연이어 올리며 도지코인(DOGE)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Baha Men의 히트곡 'who let the dogs out'에서 dogs를 doge(도지코인)으로 바꾼 트윗을 올렸다. 

 

이에 약 95만명의 미국 개미 투자자 팔로워를 보유한 WSB(월스트리트베츠) Chairman 트위터 계정은 "몰라요, 하지만 시간이 늦었는데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우리의 DOGE가 도망친 거 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래퍼 스눕독, WSB Chairman 등 유명인을 중심으로 밈(meme, 유행콘텐츠)이 확산하며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WSB Chairman은 much wow 도지코인 밈을 공유하고, 도지코인 관련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패션잡지 '보그(Vogue)'를 모방해 개를 모델로 한 가짜 잡지 '도그(Dogue)'의 이미지를 올렸다. 당시 레딧(Reddit)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머스크의 트윗을 도지코인을 매수하라는 신호를 받아들였고, 가격이 급등했다.

 

당시 중국 최대 SNS 서비스 웨이보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도지코인 250% 폭등’이 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Assets)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DOGE 투자 광풍은 곧 형편없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8일 트위터를 통해 내놨다.

 

그는 "게임스탑(GME) 사태가 그랬듯 DOGE 투자 광풍은 그저 탐욕의 끝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DOGE는 존재의 목적이 없다. 투자자들이 주시해야할 것은 BTC, ETH 그리고 디파이 코인들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할 현명한 방법은 많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