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78% 급등한 54,51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268억 달러까지 급증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도 45.2%까지 증가했다.
이날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슬라, 페이스북 등 주요 대기업을 제치고 세계 자산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비트코인의 랠리는 10월 효과, 투자 심리 회복, 글로벌 주식시장과의 탈동조화, 기관 매수세 유입 등이 꼽꼽힌다. 또,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점, 여기에 더해 제닛 옐런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경고를 하며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불러일으키며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 분위기 속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가 다음 강세장에서는 지지선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맥그론은 "최근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55,000달러선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2021년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44,500달러로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채택 및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비드 리프치츠(David Lifchitz) 엑소알파 CIO(최고투자책임자)의 분석을 인용 "황소(매수 세력)이 비트코인 가격을 55,000달러 이상으로 밀어올리면 곧 사상 최고치인 64,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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