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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뱀파이어 공격' 위험 경고…암호화폐 시장 장기적 불안 요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17:00]

비트코인, '뱀파이어 공격' 위험 경고…암호화폐 시장 장기적 불안 요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0/29 [17:00]

▲ 챗GPT 생성 이미지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4개월 여만에 7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듀오 나인(Duo Nine)은 '비트코인이 뱀파이어 공격에 노출되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채택률의 증가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듀오 나인은 비트코인 ETF 발행사와 코인베이스, 블랙록 등 주요 외부 업체들이 네트워크 외부에서 BTC의 가치를 전환하고 활용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뱀파이어 공격'이라 표현하며, 이는 비트코인 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 수익을 감소시켜 보안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듀오 나인은 외부 제3자를 통해 비트코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현 상황에서, 중개 기관이 약속을 깨면 간접 보유 투자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자체 보관(self-custody)과 비트코인 메인 네트워크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권장했다.

 

그러나 듀오 나인은 이러한 '뱀파이어 공격'의 영향이 가까운 시일 내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최소한 10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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