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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지지율 상승에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비트코인 강세 지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30 [15:30]

트럼프 대선 지지율 상승에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비트코인 강세 지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0/30 [15:30]

▲ 도널드 트럼프/출처: @bitcoinlfgo x 계정     ©코인리더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은 6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장악할 확률도 각각 83%와 51%로 상승했다.

 

트럼프의 승리 시,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하원을 통과한 FIT21 시장구조 법안을 포함한 6개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규제 개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은 이러한 법안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이러한 정치적 전망에 힘입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도 10월 초 이후 약 40억 달러에 달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암호화폐 보유 기업의 주가도 52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폴리마켓은 이번 미국 대선을 계기로 누적 베팅 거래량이 3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플랫폼의 활성 베터 수는 약 20만 명에 달했다. 이러한 트럼프 지지율 상승과 대선 관련 베팅 활동의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 내 규제 완화와 가격 상승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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