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미국 전략 비축 자산 될까?…BPI 보고서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03:00]

비트코인, 미국 전략 비축 자산 될까?…BPI 보고서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1/06 [03:00]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PI)는 비트코인(BTC)을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BPI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비축함으로써 경제적 안정과 지정학적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에너지 정책과도 연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기존 금과 같은 비채무성 자산으로서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비트코인을 비축할 경우 중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금융 시스템에 맞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립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PI는 비트코인 채굴이 재생에너지와 연계될 경우, 전력망의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생산을 지원할 수 있어 기후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트코인 비축의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 역시 언급하면서도, 이를 전략 자산으로 접근할 경우 미국의 금융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자본 유치를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로 카나(Ro Khanna)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 잠재력을 감안할 때, 정부는 이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법안이 시행된다면, 오는 2045년까지 미국 국가 부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