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세 차례의 미국 대선 이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2년 대선 이후 22%, 2016년 37%, 2020년 98%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트럼프 재선이 비트코인 강세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크립토 전문가들, 트럼프 당선이 불러올 비트코인 가격 전망 트럼프 당선 이후 주요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년 3월까지 12만 4,000달러, 10월에는 14만 2,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상승 추세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의 리서치 수석 라이언 리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레버리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3개월 내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비트코인 상승의 촉매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보급률이 8%에 근접하면서 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당선과 미국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의 BTC 전략준비자산 법안 발의 등 친암호화폐 환경이 조성되면서 BTC가 향후 몇 달 안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갤럭시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트럼프의 당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SEC의 기존 규제를 완화하여 전통 금융업계가 암호화폐를 대차대조표에 포함할 수 있게 되면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TC, 긍정적 전망과 함께 10만 달러 시대 열릴까? 이번 트럼프 당선은 비트코인 강세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가 보여주듯, 비트코인은 대선 이후 강세를 보여온 역사적 패턴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0만 달러를 돌파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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