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ircle)이 USDC 스테이블코인과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앱토스(Aptos) 블록체인에 도입한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도입은 앱토스의 디파이(DeFi) 및 웹3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확장 가능한 레이어-1 블록체인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서클은 USDC를 네이티브 형태로 앱토스에 발행하며, 기존 브릿지 버전의 USDC는 'lzUSDC'로 이름이 변경되고, 점진적으로 네이티브 버전으로 유동성이 전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앱토스 기반 개발자들은 CCTP를 활용해 이더리움, 솔라나, 아비트럼, 베이스 등과의 크로스체인 전송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트라이프(Stripe)는 앱토스를 결제 제품에 통합해 법정화폐를 USDC로 변환하거나 그 반대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인들은 더욱 빠르고 안전하며 저렴한 방식으로 결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앱토스 생태계와의 결합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거래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서클은 홍콩의 친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맞춰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 같은 글로벌 확장은 서클이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앞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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