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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FTC 위원장, 美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에 대해 언급..."SEC, 리플 소송 취하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08:40]

전 CFTC 위원장, 美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에 대해 언급..."SEC, 리플 소송 취하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1/28 [08:40]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비트코인(BTC) 전략 비축안과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안카를로는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의제 실현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자산 비축, 자가 보관(self-custody) 허용,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설립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계획이 복잡하지만 달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비축안의 성공은 적합한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암호화폐 산업을 이해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직자의 자산 공시 및 매각 요구가 전문 인재 확보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안카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비판적 입장을 가졌지만,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는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지안카를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 소송이 취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SEC 의장 교체와 관련해 폴 앳킨스(Paul Atkins) 전 SEC 커미셔너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SEC 내부의 인재 부족과 노조 문제 등이 새로운 의장이 직면할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지안카를로는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의 ‘크립토 차르(Crypto Czar)’로 지명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 역할이 암호화폐 정책 실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이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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