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오퍼레이션 초크 포인트 2.0'(Operation Choke Point 2.0·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및 금융 압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긴급한 법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11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스킨슨은 이 캠페인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조직적 탄압이라고 지적하며, 장기적 재정적·심리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이 캠페인이 단순히 미국 내 문제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미국 은행과의 관계 단절을 우려한 글로벌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의 계좌를 해지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짧은 기회"라며 업계가 힘을 합쳐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플(Ripple, XRP) CTO 데이비드 슈워츠 역시 디뱅킹이 적법 절차와 표현의 자유, 불법 수색 금지와 같은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투명하고 법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은행을 압박해 특정 기업을 차단하는 간접 규제 방식을 강력히 반대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정보자유법(FOIA)을 통해 오퍼레이션 초크 포인트 2.0에 대한 정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그는 이 캠페인을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하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주요 배후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디뱅킹 조치가 업계의 신뢰와 혁신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은행 감독 강화와 법적 절차 준수를 통해 이러한 정치적 동기 캠페인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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