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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관 투자와 규제 변화로 20만 달러 갈까?…스탠다드차타드 낙관적 예측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00:20]

비트코인, 기관 투자와 규제 변화로 20만 달러 갈까?…스탠다드차타드 낙관적 예측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06 [00: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은 비트코인(BTC)이 2025년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비트코인이 올해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넘어 2025년까지 두 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올해에만 140% 이상 상승하며, 2024년을 역사상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10만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 완화 기대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기반 ETF 출시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시장에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켄드릭은 "2025년에도 기관 자금 유입이 2024년 수준 이상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격적인 매수 전략이 계속해서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20만 달러 목표가가 달성 가능한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규제 완화 기대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폴 앳킨스(Paul Atkins)를 새로운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으로 지명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기존 SEC의 강경한 입장에서 벗어나 시장 참여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둘째, 기관 투자자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세운 3년간 420억 달러 투자 계획은 2024년과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20만 달러라는 상징적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기관 투자 증가와 규제 환경 변화가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5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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