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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CEO가 밝힌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와 SEC 의장 교체의 의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08:55]

로빈후드 CEO가 밝힌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와 SEC 의장 교체의 의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06 [08: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로빈후드(Robinhood) CEO 블라드 테네프는 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의 10만 3천 900달러 돌파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그리고 SEC 새 의장으로 지명된 폴 앳킨스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테네프는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조롱받는 자산에서 이제는 진지하게 고려되는 자산으로 전환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승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규제 환경 변화에 의해 촉진되었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최근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투기적 자산이며 디지털화된 형태”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하지만 미국 달러와는 경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의 합법성과 잠재력을 강화하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11월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400% 증가해 300억 달러를 처리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랠리로 인한 투자자 관심이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테네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폴 앳킨스의 SEC 의장 임명이 암호화폐 규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 정부는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었지만,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SEC 리더십 하에서는 강경한 단속 위주의 규제가 이어졌지만, 테네프는 새로운 리더십이 명확하고 지원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공화당이 이끄는 의회와 새로운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을 지원할 법률적 변화를 더 쉽게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네프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 자산으로 고려하는 논의에 대해 언급하며, 이러한 개념이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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