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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후 경고 신호… 글래스노드, 조정 가능성 제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23:00]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후 경고 신호… 글래스노드, 조정 가능성 제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06 [2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의 공동 창립자들이 비트코인(BTC)의 10만 달러 돌파 이후 시장이 조정을 겪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펀더멘탈 지수(BFI, Bitcoin Fundamental Index)가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글래스노드 공동 창립자인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은 X 플랫폼을 통해 "BFI 지수가 약화되면 시장 조정 위험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BFI는 비트코인의 지갑 활동과 거래량 등을 평가하며, 지수가 하락할 경우 이는 초기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그들은 "10만 달러 돌파는 기념할 일이지만, BFI 지수가 약화되며 시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과거에도 이 지수는 조정 신호를 미리 보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순 실현 손익(Net Realized Profit/Loss) 지표를 언급하며,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더 높은 가격대를 기대하며 이익 실현을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거래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8,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최고치인 10만3,679달러에서 약 6% 하락했다. 글래스노드는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시장 과열과 조정 신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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