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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게이트 몰락의 진실?...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 규제 논란에 입 열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8 [10:45]

실버게이트 몰락의 진실?...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 규제 논란에 입 열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08 [10:45]
암호화폐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차기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Operation Chokepoint 2.0)’과 관련된 규제 논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실버게이트 은행의 전 CTO 크리스 레인(Chris Lane)이 은행의 몰락 이유를 설명하며 촉발된 논의이다.

크리스 레인은 실버게이트 은행이 FTX 파생상품 거래소에 대한 노출로 인해 몰락한 것이 아니라, 규제 당국의 압박으로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추수감사절 이후, 미국 규제 당국이 5개 은행을 동시에 타겟팅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봄에는 실버게이트가 디지털 자산 고객을 위한 달러 예금을 제한받았으며, 이로 인해 은행의 사업 모델이 붕괴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을 “걷고 있던 중 등에 총을 맞은 격”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레인은 FTX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은행 중 유일하게 실버게이트가 지급 능력을 유지했지만, 규제 압박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암호화폐 및 AI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이번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차단작전 2.0과 관련된 규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팀을 통해 산업의 정책 전환을 준비 중이다. 재무부 장관으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지명되면서 업계는 친암호화폐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삭스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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