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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 출연한 리플 CEO, SEC 비판하며 XRP 규제 해법 제안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9 [17:45]

'60분' 출연한 리플 CEO, SEC 비판하며 XRP 규제 해법 제안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09 [17:45]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트위터

▲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CBS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암호화폐 규제 요청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우리는 규제를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규칙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FIT 21 법안을 언급하며, 이 법안이 디지털 자산을 위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FIT 21 법안은 지난 5월 미국 하원을 통과한 바 있다.

SEC 전 관료와의 대립

같은 에피소드에서 출연한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료 존 리드 스타크는 암호화폐를 "사회에 불필요한 해악(scourge)"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기 대상일 뿐이며, 재무제표도 없고, 실질적인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기존 증권법은 새로운 기술에 적합하지 않다"며 반박했다. 또한, 그는 '60분' 제작진이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자신의 발언을 인터뷰에서 삭제한 점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암호화폐 시장 반응

이날 XRP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4% 이상 하락하며 2.82달러의 다년 최고점 이후 조정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규제와 기술적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갈링하우스는 "명확한 규제가 산업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규제가 암호화폐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기존 법률이 기술 혁신을 반영하도록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XRP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미래는 이 같은 논의와 규제 프레임워크에 크게 의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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