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댄 타피에로는 디파이(DeFi)가 향후 2년 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타피에로는 최근 리얼비전(Real Vision) 창립자 라울 팔과의 인터뷰에서, 규제 문제로 한때 미국에서 밀려났던 디파이 산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성장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 기반 디파이가 앞으로 금융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파이의 총 락업 예치금(TVL)이 현재 약 1,362억 달러에 불과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2%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점점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자산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디파이로의 이동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피에로는 “디파이 세계는 기존 금융 시장에 비하면 아직 매우 작은 규모다. 현재 암호화폐와 관련된 총 시장 가치가 약 4조 달러에 이르지만, 그중 디파이에 활발히 참여하는 자산은 2%에 불과하다”며 “향후 2년간 미국 기반 디파이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라켄(Kraken) 같은 중앙화 거래소들이 디파이로의 접근성을 높이며, 이는 디파이의 저변을 확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하며, TVL은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자산의 총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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