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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 급락…짐 크레이머의 '공포 매수' 발언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1 [08:20]

비트코인 10% 급락…짐 크레이머의 '공포 매수' 발언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21 [08:20]
짐 크레이머/출처: 트위터

▲ 짐 크레이머/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미국 유명 금융 해설가이자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관련된 투자 조언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포를 사라, 팔지 말라(Buy fear, not sell it)"며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정부 셧다운과 크레이머의 조언

이번 셧다운은 미국 신임 대통령이 2025년 예산안에 포함된 의원 급여 인상 및 복리후생 증대안을 반대하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크레이머는 과거 클린턴 행정부 이후 모든 셧다운 사례를 분석했다고 주장하며, 공포 상황에서 매수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응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크레이머의 발언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의 시장 예측이 자주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크레이머가 '매수'를 언급했다면, 매도해야 한다"는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 급락과 시장 상황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10% 가까이 하락하며, 10만 2,450달러에서 9만 2,951달러로 급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일부 회복하며 9만 5,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정 발언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월은 2025년 초 100bp(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전망과 달리, 25bp 인하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큰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머의 발언과 시장의 반응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시장 방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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