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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암호화폐 연말 '산타 랠리' 기대… 내년 3월 폭발적 상승 예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19:56]

라울 팔, 암호화폐 연말 '산타 랠리' 기대… 내년 3월 폭발적 상승 예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24 [19:5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전 골드만삭스 임원 라울 팔(Raoul Pal)이 암호화폐 시장이 2024년 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라울 팔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과 디지털 자산이 12월 말과 새해 초에 강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역사적 사례에 기반해 암호화폐 시장이 연말 1~2주 동안 '산타 랠리'라 불리는 강세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단계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모든 자산이 강하게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진짜 게임은 내년 1분기에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팔은 내년이 현 시장 주기의 가장 폭발적인 상승이 발생할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내년 3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러한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이를 '바나나 싱귤래리티'라 표현하며 "그 시점이 오면 모든 것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연말 강세장 이후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도 경고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의 긴축과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현재 93,81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7일간 12% 이상 하락했다.

 

라울 팔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사례를 언급하며, "연말에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금리가 상승했다. 그러나 새해가 시작되자 달러와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흐름은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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