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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하락에 "울지 말고 더 사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22:40]

'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하락에 "울지 말고 더 사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24 [22:40]
로버트 기요사키

▲ 로버트 기요사키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8,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세를 보이며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 속에서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구매 기회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해 불평하는 투자자들을 '울보'라고 지칭하며, 이러한 하락을 감사하게 여기고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지 말고, 감사하며 더 사라. 성장하고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언급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과 함께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 투자도 권장하며, 이 자산들이 부의 보호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 금융 시스템을 '도둑들의 소굴'로 표현하며, 비트코인과 귀금속 투자가 전통 금융에 대한 신뢰를 거부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 12% 하락했다. 트레이딩 전문가 ‘마켓 마에스트로’는 비트코인이 9만 5,221달러 이상의 주간 종가를 기록하지 못하면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9만 2,140달러 이하로 주간 종가를 마감하면 더욱 급격한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지지선은 9만 2,000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에 위치하며, 이 수준이 붕괴될 경우 8만 2,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 구간이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친암호화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비트코인의 긍정적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규제 완화와 기관 자금 유입이 이루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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