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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민희진 관련 기사 삭제 논란에 세 번째 답변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4/12/30 [00:00]

KBS, 민희진 관련 기사 삭제 논란에 세 번째 답변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4/12/30 [00:00]
민희진(사진=연합뉴스)

▲ 민희진(사진=연합뉴스)


KBS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관련 기사 삭제와 관련해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세 번째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놨다.

 

논란은 KBS가 "민희진 측 '뉴진스 입장발표 말렸다'…하이브 '민에게 유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돌연 삭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누리꾼 박모 씨는 세 차례에 걸쳐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해명을 요구했다.

 

28일 KBS는 청원 게시판을 통해 "유튜브로 해당 영상이 출고된 후, 추가 취재를 통해 앞서 보도된 내용과 다른 새로운 내용을 확보했다. 다양한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과 내부 절차에 따라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 다른 뉴스들도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과 내부 절차에 따라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보도를 수정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하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주요 사건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취재하고 보도하겠다"고 덧붙였다.

 

KBS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다양한 입장을 고려해 내부 절차에 따라 기사 삭제를 결정했다"는 취지로 답변했으나, 해당 설명은 청원자 박 씨와 일부 누리꾼들에게 충분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이에 세 번째 청원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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