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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ETF, 2024년 ETF 시장 지배…상위 8위 석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30 [17:30]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2024년 ETF 시장 지배…상위 8위 석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30 [17:30]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     ©코인리더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024년 미국에서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BTC) ETF와 이더리움(ETH) ETF가 ETF 시장을 장악하며, 올해 출시된 740개 ETF 중 상위 8개에 포함되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시 대표는 올해 출시된 상위 ETF 8개 중 4개가 현물 비트코인 ETF, 2개가 현물 이더리움 ETF, 나머지 2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관련 ETF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 ETF의 지배적 위치를 강조했다.


지난주(12월 23일~27일) 현물 비트코인 ETF는 3억 8,8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포트폴리오 조정과 일부 이익 실현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반면 피델리티의 FBTC ETF는 같은 기간 1억 8,3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순자산가치(NAV)는 1,066억 8,300만 달러로 유지되고 있다.


이더리움 ETF는 같은 기간 3억 4,9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블랙록의 ETHA ETF는 1억 8,2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ETH ETF는 1억 6,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주요 기여자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9만 4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매도 압력을 받고 있지만,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9만 3천 달러의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멕스의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는 78.3%의 트레이더가 가격 상승에 베팅하며 낙관적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ETF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2024년 트럼프 당선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과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논의의 영향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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