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의 유서 깊은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관은 최근 보고서에서 기존 목표치였던 14만 5천 달러를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매크로 경제 환경과 규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HC 웨인라이트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확대가 대규모 기관 자본 유입을 촉진할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특히 기관 및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증가도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25년 1분기 중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과거 강세장에서도 20~30%의 조정이 빈번히 발생했던 만큼, 단기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2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4.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금 시가총액의 약 25%에 해당한다. 또한 보고서는 2025년 말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10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HC 웨인라이트는 보고서에서 "연방 정부가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예상치를 크게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현재 약 56%에서 45%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내 알트코인의 확장과 비트코인 시가총액 증가 속도의 차이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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