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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 속 라울 팔 "패닉 매도 금물, 매수 기회 삼아야" 조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28 [08:43]

비트코인 폭락 속 라울 팔 "패닉 매도 금물, 매수 기회 삼아야" 조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28 [08:43]
라울 팔/출처: 트위터 계정 @kdacc_kian

▲ 라울 팔/출처: 트위터 계정 @kdacc_kian     ©코인리더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와 관련해 매크로 경제 전문가 라울 팔(Raoul Pal)은 "그저 소음일 뿐"이라며 중장기적인 시장 상승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몇 시간 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8억 8,800만 달러 규모의 마진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91.8%를 차지하며 약 8억 8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간 청산 비율이 1,680%까지 치솟으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시장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의 AI 기반 챗봇 딥시크(Deepseek)의 부상과 이에 따른 전통 주식 시장의 혼란이 꼽히고 있다. 엔비디아와 나스닥 지수의 하락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라울 팔은 이를 "중장기 시장 상승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소음"으로 간주했다.

 

팔은 "지금 시장에서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하락장에서 매수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자산이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강력한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청산 사태는 단기적인 매도 압력으로 인해 발생했지만, 이를 장기적인 시장 구조 변화로 연결 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팔은 "패닉에 휩쓸리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하라"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조정을 딛고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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