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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역사적 회복세…이번 강세 주기에서 10조 달러 도달 가능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29 [10:46]

암호화폐 시장, 역사적 회복세…이번 강세 주기에서 10조 달러 도달 가능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29 [10:46]
암호화폐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주기 최고치를 돌파하며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총 시장가치가 이번 사이클에서 10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장기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분석가인 젤레(Jelle)는 최근의 시장 회복이 중요한 저항선을 재돌파하고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2024년 4분기 동안 암호화폐 시장가치는 45.7% 상승해 1조700억 달러를 추가하며 3조4,000억 달러로 연말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3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4분기 중반부터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와 같은 정치적 사건과 맞물려 탄력을 받았다. 2024년 전체적으로는 시장가치가 97.7% 상승하며 3조9,100억 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3조4,000억 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가치는 1.5% 추가 상승하며 3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고, 시장 심리 지수는 72로 상승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복세가 암호화폐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 외에도 솔라나(SOL), 체인링크(LINK)와 같은 중소형 자산으로의 투자 유입이 늘어나는 등 시장 전반에 걸친 상승 모멘텀이 강력하다는 평가다.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로의 글로벌 투자 유입은 18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비트코인이 15억9,100만 달러, 이더리움이 2억5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 확대와 리테일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 그리고 유리한 거시경제적 조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조 달러 목표는 다소 도전적인 수치일 수 있지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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