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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0.25달러 돌파 가능할까? 고래 매집과 기술적 신호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3 [23:10]

도지코인, 0.25달러 돌파 가능할까? 고래 매집과 기술적 신호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3 [23:1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단 하루 만에 15.76% 급등하며 0.2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0.25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이번 상승이 단기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MB크립토는 최근 도지코인의 상승 배경으로 고래 투자자들의 대량 매집을 지목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억 4,000만 DOGE가 추가 매집되었으며, 거래량도 252% 폭증해 3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트럼프 펌프(Trump Pump)'로 인해 숏 포지션 1,010만 달러가 청산되면서 매도 압력이 다소 해소된 상태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상승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최근 50% 조정 후 반등하며,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도 강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단기 차트에서 강한 매도 캔들이 형성되면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AMB크립토는 현재 도지코인이 0.2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0.25달러를 강하게 상향 돌파하면 숏 커버링이 발생하며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 '뉴스에 팔아라(Sell-the-news)'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미결제 약정(OI)은 10.57% 증가해 2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투기적 거래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OI가 4% 감소하며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도지코인의 향후 흐름은 ▲0.2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 ▲현물 거래량 증가 ▲선물 시장 청산 규모 등이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을 위해 0.25달러 돌파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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