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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 83%까지 급등…SEC 연기에도 기관 수요는 확대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6 [06:00]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 83%까지 급등…SEC 연기에도 기관 수요는 확대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6 [06:00]
XRP(리플) ETF

▲ XRP(리플) ETF     ©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연기에도 불구하고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83%까지 치솟았다. 이는 불과 며칠 전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기관 수요 증가와 선물 ETF 출시가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이번 주 XRP ETF 승인 확률은 70%에서 83%로 급등했다. 이는 비트와이즈(Bitwise), 코인셰어스(CoinShares),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주요 운용사들의 신청이 승인 지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ETF 전문가들은 10월이 실제 승인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ETF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이는 관문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는 자산 10억 달러 달성 속도가 역대 최단이었으며, 100억 달러 돌파 역시 가장 빨랐다”며 XRP ETF에 대한 수요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SEC의 승인 연기와 별개로, 시장에서는 XRP 선물 ETF 출시라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는 지난주 나스닥에 ‘XRPI’라는 티커로 최초의 XRP 선물 ETF를 상장했다. 또한 CME 그룹은 5월 19일 XRP 선물 상품을 출시했고, Tectrium은 2배 레버리지 ETF도 선보이며 관련 상품이 다양화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선물 ETF 상품은 규제된 환경에서 XRP 가격에 베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 가격이 과거 주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약 430% 상승해 최대 27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XRP가 월간 차트의 21 EMA를 기준으로 반복되는 구조 속에 있으며, 과거 흐름이 재현될 경우 12달러에서 46달러 사이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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