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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497 BTC 추가 매입 후 주가 17% 급등…비트코인 반등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5 [14:28]

메타플래닛, 497 BTC 추가 매입 후 주가 17% 급등…비트코인 반등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5 [14:28]
암호화폐 고래

▲ 비트코인 고래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최근 하락장에서 497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한 후 주가가 17% 급등했다. 이로 인해 연초 대비 비트코인 수익률이 45.1%를 기록하며, 분기 목표였던 35%를 크게 초과했다.

 

메타플래닛은 497 BTC를 4,39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가격은 88,448달러로 나타났다.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2,888 BTC(2억 4,020만 달러)로, 평균 매입 가격은 83,172달러로 집계됐다.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이번 매입이 회사의 장기 전략의 일환이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BTC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플래닛 주가는 이 같은 강세 흐름에 힘입어 3,910엔까지 상승하며 16.89% 급등했다. 지난 2월 7,000엔 고점을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 조정으로 50% 하락했지만, 3,310엔에서 지지를 형성하며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이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도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BTC 가격이 88,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지난 2월 24일부터 약 20,000 BTC가 매수되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대규모 매집은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며, 시장이 단기적으로 바닥을 다졌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샤프 비율(Sharpe Ratio)도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시사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해당 지표가 고위험(Higher Risk) 구간에서 저위험(Lower Risk)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조정 후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시장 신호를 고려하면 현재 BTC 매수 포지션을 잡는 투자자들이 향후 상승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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