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오는 7일 열리는 '트럼프 암호화폐 서밋'을 앞두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서밋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정책 변화, 특히 '암호화폐 양도소득세 폐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정책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국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포함시킨 이후 BTC, ETH, XRP 가격이 상승했으나, 의회의 승인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4.08% 증가해 2조 8,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BTC는 5% 반등해 88,761달러를 기록했고, ETH와 XRP는 각각 7%와 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BTC가 81,529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으며, 현재 90,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3.97로 중립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승세가 유지되면 100,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저항선 돌파 실패 시 84,000달러까지 재조정될 수 있다.
이더리움(ETH)은 2,2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24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2,150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2,260달러 돌파 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면 ETH가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XRP는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며 강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피보나치 0.888 지점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8.5달러에서 13달러, 나아가 피보나치 1.618 확장선 기준으로 27달러에서 22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BTC가 주요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알트코인들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도지코인(DOGE), 아베(AAVE)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트럼프 서밋에서 발표될 정책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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