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수석 변호사, 美 암호화폐 협회 회장 취임… SEC 소송에 영향 줄까?

▲ (왼쪽) Stuart Alderoty/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최고 법률 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미국 암호화폐 협회(National Cryptocurrency Association, NCA)의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이 직책을 맡으면서도 리플의 법률 책임자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유투데이는 NCA가 암호화폐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NCA는 특정 기업이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종속되지 않으며,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는 일반 대중을 위한 정보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NCA는 이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리플로부터 5,00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암호화폐 활용 사례 홍보, 교육 자료 개발, 인식 제고 캠페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서 이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투데이는 알데로티의 회장 취임이 리플과 SEC의 ongoing 소송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법률 전문가 제임스 '메타로맨' 머피(James 'MetaLawMan' Murphy)는 SEC가 리플과의 법적 분쟁에서 불리한 입장이 될 것을 우려하며,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받고 신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리플의 규제 대응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법적 명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속보는 코인리더스 텔레그램으로 (클릭)

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