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가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 만든다? BTC·XRP 강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6 [13:58]

트럼프가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 만든다? BTC·XRP 강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6 [13:58]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2천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3~6%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BTC 가격이 24시간 동안 6% 이상 상승해 9만2,144달러를 기록했고 보도했다. 또한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OI)이 6.5% 증가한 508억3천만달러로 집계되며, 시장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BTC 시장 점유율은 60.7%로 상승 중이며, 단기 저항선은 9만2천달러, 지지선은 8만8천달러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ETH 가격이 6% 올라 2,305달러에 거래고 있다고 전했다. ETH 선물 OI는 6% 증가한 200억3천만달러로 집계되며, 펙트라 업그레이드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XRP는 3% 상승한 2.53달러, SOL은 6% 상승한 150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SEC 소송 마무리 기대감이, SOL은 시장 전반의 반등세가 각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BTC, XRP, SOL, ADA를 포함한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Crypto Reserve)’ 창설을 발표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조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회복세는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BTC가 단기 9만2천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9만5천달러, 나아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과거 9만달러 근처에서 매도 압력이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일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금요일 예정된 트럼프의 ‘화이트하우스 암호화폐 정상회의’ 결과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