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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美 규제 개선에 1,000명 채용 계획…트럼프 행정부 효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8 [10:05]

코인베이스, 美 규제 개선에 1,000명 채용 계획…트럼프 행정부 효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8 [10:05]
코인베이스 로고/출처: 트위터

▲ 코인베이스 로고/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미국 내 규제 명확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5년까지 1,0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기업 확장과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신호로 해석된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담(White House Crypto Summit) 참석 후 “미국 내 규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가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을 도입하고 있으며, 규제 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채용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Operation Chokepoint 2.0)' 종료를 선언하고, 여름 의회 휴회 전까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코인베이스와 같은 기업이 미국 내 고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암스트롱의 발표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철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제재를 중단하면서 암호화폐 규제 방향이 의회로 넘어갔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이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백악관 디지털 자산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Digital Assets) 이사 보 하인즈(Bo Hines)는 정부 기관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세금 부담 없이 BTC 비축을 늘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에크는 미국 정부가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할 수 있는 예산 중립적 전략을 공개하며,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이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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