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판다(Bitpanda)의 최신 설문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50%가 암호화폐를 통한 장기적인 재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9%는 최대 5년 이상, 39%는 5년 이상 보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성 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을 선호하며, 비트코인이 최초 투자 자산으로 30%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항목에서 24%를 기록한 남성 투자자보다 높은 수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여성 투자자들이 단기 이익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장기적 성장에 집중한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시 천(Gracy Chen) 비트겟(Bitget) CEO는 "여성들은 감정적인 매매보다 기술적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한다"며, 이러한 투자 방식이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블록체인 유동성 플랫폼 만사(Mansa)의 공동 창립자 은키루 우와제(Nkiru Uwaje)는 "여성들은 암호화폐를 단독 투자 대상으로 보기보다,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FOMO(포모,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 기반의 투자보다는 시장 변동성을 장기적으로 관찰하는 태도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여성 투자자의 참여가 증가하는 가운데, 81%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24%는 투자 지식 부족을, 41%는 재정적 제약을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인텔레그래프는 여성 투자자의 비율이 전체 암호화폐 보유자의 26%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여성 프로토콜(Women in Ethereum Protocol, WiEP) 관계자는 "소액 투자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와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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