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최근 비트코인(BTC)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하락을 시장 사이클의 일부로 해석하며, 패닉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1,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최근 24시간 동안 1.39%, 일주일 기준 2.74%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로는 8.5%의 조정을 겪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10% 이상의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불안 속에서도 슈워츠는 하락세를 지나친 우려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정치적 환경 변화도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는 방안을 공식화했으며, 미 재무부가 압수한 200,000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반으로 별도의 암호화폐 보유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책 결정자들은 비트코인의 국가 준비금 편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슈워츠는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이지만, 자신은 가격 변동을 기회로 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투기 외에 실질적 가치가 있는지"를 의문시하지만, 슈워츠를 포함한 장기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간주하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태도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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