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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비트코인 올해 66% 이상 상승 가능… 단기 하락은 기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1 [22:50]

톰 리 "비트코인 올해 66% 이상 상승 가능… 단기 하락은 기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1 [22: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 창립자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BTC)의 단기 하락을 예측하면서도 올해 안에 66%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연말에는 15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리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8만 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소비 심리 악화가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 역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기술 전략가 마크 뉴튼(Mark Newton)은 비트코인이 3월 말까지 6만2천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톰 리는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최대 헤지펀드 시타델(Citadel)이 비트코인 거래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중요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의 기존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5년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안에도 15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미국의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 계획과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단기 가격 변동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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