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암호화폐를 선호하지 않지만, 그의 투자 전략은 크립토 시장에서도 유효하다.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버핏이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지 않더라도 그의 투자 철학은 크립토 투자자들에게 큰 교훈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처럼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하며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첫째, 장기 보유 전략을 세워야 한다. 버핏은 코카콜라(Coca-Cola)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같은 주식을 수십 년간 보유해왔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처럼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가진 코인을 선별해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가격이 저렴할 때 투자해야 한다. 더모틀리풀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때는 이미 가격이 고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과열 시기보다는 저점에서 천천히 매수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3년 약세장 초기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이후 큰 수익을 거두었다.
셋째, 신중한 선별 투자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버핏은 모든 주식을 사지 않고, 신중한 분석을 거친 뒤 가치 있는 기업만 투자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무작정 진입하기보다는, 기술적·기본적 분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더모틀리풀은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시장 상황과 개인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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